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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(詩)

2010 남아공 월드컵


별을 닮아 둥근 공이.
사람들 속에 들어온다.
대지를 달리던 기억 모여.
남아공 하늘 아래 둥근 별을 굴린다.
부부젤라 소리에 감춰진 꿈들.
내 맘 골문을 연다.
닫힌 문 뚫고.
꿈을 닮은 공은 저 먼 초원까지.
우리를 안고 떠난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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