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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(詩)

섬의 삶


삶은 섬이고.
사람들의 바다 위에 떠있다.
섬과 섬 사이 해무가 다리 놓을 때.
러브레터가 아니고 새소식 아닌들.
안개가 놓아두고 간 편지 하나로.
반가운 섬의 삶.
사람들의 바다를 보고 있어도.
섬에서는 늘 사람이 그립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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