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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(詩)

해물파전


땅에서 핀 꽃들과.
바다를 향유한 생명의 만남을.
사랑이라 보았네.
이 노릿한 전병은.
하나 될수 없던 그들을.
몸 하나로 엮으려던 노력.
그들의 결실은 담백함, 매콤함.
쫀득함과 바삭함이란.
바다와 대지의 맛으로 피었지.
마침 오늘은 비가 내렸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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