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(詩) 춘설 할(HAL) 2010. 7. 25. 14:11 창 밖을 내다보니 눈이 날린다. 쌓이지 않아 아쉬운 건 이 봄에 나만은 아니리. 벚꽃을 기다리는 선남선녀들 마음에 들진 않겠지만. 삼월 말 눈이 내리면 어떤가. 늘 똑같은 시간들 속에서 새로운 시간이 열리듯. 나에겐 이만한 소식이 없거늘. 이 어찌 아름다운 봄이 아니겠는가. <2010. 3. 22>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할(HAL)의 시와 사진 '시(詩)'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니오 (0) 2010.07.25 범람 (0) 2010.07.25 박제 (0) 2010.07.13 벼락치기로 시 쓰기 (0) 2010.07.05 커피 마시며 (2) 2010.07.03 '시(詩)' Related Articles 아니오 범람 박제 벼락치기로 시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