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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(詩)

쌀과 밀


햇볕은 세상에 쌀과 밀을 주었고
밀꽃 익자 신은 빵 굽는 법과
면 삶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
면이 빵을 밀어내며 이따금
국수는 잘 지어진 쌀과 함께
나의 식탁에 오른다
쌀과 밀로 축복 넘치는 상
신이 주신 만찬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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